충남소방, ‘라이프 세이버’ 인증제 도입위험 무릅쓰고 생명 살린 소방관 ‘라이프 세이버’로 선발‧우대
충남소방본부가 살신성인의 자세로 인명구조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에 ‘라이프 세이버’ 자격을 부여한다.
도 소방본부는 인명구조 분야 인증제도 ‘라이프 세이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프 세이버’는 긴박한 재난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을 인증하고 우대하는 제도이다.
기존에도 ‘하트세이버’ 등 인증제도가 여럿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중증 응급환자 소생 등 구급 분야에 한정돼 있다.
새로운 제도 운영은 구조 분야에서 활약한 소방공무원에게도 공적에 걸맞은 예우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게 소방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소방본부는 대상자로 선정된 소방공무원에게 라이프 세이버 인증서, 기념장을 수여하고 특별승진과 관련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현장 상황, 인명구조의 난이도, 생명의 위험성 등을 면밀히 심의하여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조영학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은 “극한의 현장에서 자신의 안전마저 보장받지 못한 채 묵묵히 땀 흘리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작은 보상이자 위로”라며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대상자를 선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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