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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송악면, 영농부산물 파쇄기 지원 산불 예방 효과 톡톡

곽금미 | 기사입력 2021/03/16 [10:34]

아산시 송악면, 영농부산물 파쇄기 지원 산불 예방 효과 톡톡

곽금미 | 입력 : 2021/03/16 [10:34]

▲ 깻대 파쇄 작업을 펼치는 산불감시원 장면     ©아산시

 

아산시 송악면(면장 김영진)은 마을별 산불 취약지역 중심으로 영농부산물 파쇄기 지원 사업을 추진해 봄철 산불 예방 효과와 함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소각으로 인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송악면에서 파쇄 작업을 신청하는 농업인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일부터 파쇄기 한 대를 임차해 마을을 돌며 파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은 마을 단위로 사용하길 원하는 경우 이장을 통해 신청하면 날짜에 맞춰 고춧대·깻대·콩대 등을 밭의 한 곳에 잘 말려 모아둔 다음 산불감시원들이 참여 파쇄기 운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한 마을 주민은 “지난해까지 영농부산물을 태우면 산불로 번질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면에서 기계를 동원해 파쇄를 해줘 여간 편한 게 아니다”라며 고마워 했다.

 

김영진 송악면장은 “그동안 농업활동 등을 통해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은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소각에 의존하였으나, 이는 산불 발생의 최대 주범이었다”며 “영농 부산물 파쇄 사업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소각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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