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취약계층 노동자가 생계 걱정 없이 적기에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고양시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올해 3월부터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노동취약계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고양시민이 아파서 입원할 경우 고양시 생활임금 기준으로 일 81,120원을 최대 3일까지, 총 243,360원을 고양페이로 지급한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2021년 1월1일 이후 입원일 기준 1개월 전부터 심사완료일까지 고양시 거주자로,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인 근로 소득자 및 사업 소득자이고 ▲입원치료를 받은 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이다.
신청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신청서 등을 작성해 입퇴원확인서와 함께 고양시청 일자리정책과로 우편,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노동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 외에도, 노동 취약계층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시 소득손실 보상금으로 고양페이 23만원을 지급하는 ‘취약노동자 병가소득 손실보상금 지원사업’도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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