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의 예방과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약제(보르도맥스) 500여 봉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의 잎, 줄기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검게 마르는 검역대상 세균병으로 발생 시 과원을 폐원해야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며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관내 사과, 배 재배면적이 1,000㎡ 이상인 과수 재배농가는 오는 3월 19일까지 충서원예농협 홍성지점을 방문하여 배정된 약제를 수령하면 되며 방제시기는 개화기 전인 3월에서 4월 사이로 사과는 눈발아시(발아기~녹색기), 배는 꽃눈 발아 직후(발아기~발아기와 전엽기 사이)이다.
또한 화상병 확진 시 약제방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야 보상금 감액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사전방제 실시 후 약제봉지를 1년간 보관하고 약제방제 확인서는 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윤길선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매년 발생빈도가 늘고 있고 전파가 빠른 만큼 사전방제를 통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라며 “약제와 함께 공급하는 알코올 스프레이를 사용해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전정도구, 신발, 작업복 등을 철저히 소독해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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