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도서관은 사서들의 전유물이었던 도서관 북큐레이션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도 북큐레이터’ 전시 서가를 4월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이에 동참할 시민 북큐레이터를 모집한다.
북큐레이터란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하고 책의 내용을 파악하여 독자에게 책의 가치를 안내해 주는 일련의 활동을 진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청소년부(중․고등학생)와 성인부로 나누어 진행하는 ‘나도 북큐레이터’ 전시는 분기별로 지정된 큐레이션 주제에 적합한 도서 6권을 시민이 직접 선정해 한 줄 서평과 함께 도서관에 제출하면, 매월 청소년 및 성인 북큐레이션 하나씩을 선발하여 도서관 종합자료실 전시 서가에 한 달간 전시하는 사업이다.
4월부터 분기별로 진행하는 시민 북큐레이션 주제는 ‘인생 첫 도전! 나의 진로(청소년)/100세 인생 진로 탐색(성인)’(4~6월), ‘역사로 오늘을 살다’(7~9월), ‘그것이 알고 싶다! 인문학’(10~12월)이며, 매월 선정하는 시민 북큐레이터 참여는 전시 개시 10일 전까지 가능하다.
시민 북큐레이터로 참여를 원할 경우 모바일 등을 이용해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공지된 설문 링크를 클릭하고 도서명, 저자, 출판사, 한 줄 서평을 입력하면 된다. 시민 북큐레이터로 선정될 경우 한 달간 양곡도서관 북큐레이션 전시 서가에 참여한다는 자긍심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시간도 일부 인정받을 수 있다.
양곡도서관은 이번 시민 북큐레이터 모집을 계기로 도서관 운영에 시민 참여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연중 실시하는 ‘나도 북큐레이터’ 전시는 시민 간 독서에 대한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독서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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