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가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에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지난 10일 장항동 인쇄단지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식사동 인근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경기도 내 외국인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장항동 인쇄단지 부근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는데, 이날 하루에만 외국인근로자 200여명이 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외국인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는 외국인근로자 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 및 사업주 등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무증상자는 익일 오전 결과가 통보되는 PCR검사를 진행하고, 유증상자 및 감염병 의심자는 신속항원진단검사를 병행 실시해 코로나19 전파를 신속히 차단, 관리한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분들은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12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식사동 1140 기성무역 앞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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