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지난 10일 엔브이에이치코리아(주) 자회사인 ㈜원방테크와 간담회를 갖고 ‘하남형 자족도시’조성을 위한 기업유치에 나섰다.
1984년 설립해 연매출 1조원(2019년 기준)으로 성장한 엔브이에이치코리아(주)는 자동차부품 헤드라이너(Headlining)·열관리 부품분야 국내1위 중견기업으로 종업원 수는 4천여 명에 달하며, R&D센터 7개소, 디자인센터 1개소, 공장·오피스 20개소 등 국내 곳곳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엔브이에이치코리아(주) 자회사인 ㈜원방테크 김병진 대표, 정우현 부회장 등 7명이 함께했다.
김 시장은 “우리시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남시는 생태, 교육, 자족도시의 지향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주)원방테크는 바이오, 데이터산업, 반도체 사업 등에 방점을두고 있다”며, “최근 화두가 된 그린뉴딜 정책에 반영되는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하남시에는 ㈜원방테크의 자회사인 교량 등 설계 시공 전문업체 ㈜삼현피에프(감일남로 16-1)가 자리잡고 있다”며 “하남시는 그동안발전을 거듭해 온 지속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말했다.
이후 시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교산지구 내 자족용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원방테크 대표와 함께 하남도시공사를 방문, 안충식 본부장을 비롯한 교산사업단 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다.
양승조 도시공사 교산사업팀장은 하남교산지구의 ▲사업개요(사업기간, 위치, 면적, 향후계획) ▲핵심유치업종 활성화 전략(AI·IT융복합, 바이오헬스,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모빌리티) ▲정주여건 개선방안 ▲자족시설의구역별 현황 및 개발방향에 대해 브리핑했다.
안 본부장은 하남교산지구 내 자족도시 이외에도 공사에서 진행 중인 캠프콜번, H2프로젝트, H3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체 직원들의 정주여건조성과 동일업종의 타운화로 구역별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브리핑 후, 정 부회장은 “바이오관련 회사들은 대학병원이 함께 있으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며, “H2부지의 종합병원 유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호 시장은 지난 3일 동반성장기업협회 소속 11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입지 투자여건 조성 및 도시지향점에 대해 직접 브리핑한 바 있으며, 하남시는 기업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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