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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상자텃밭 900세트 택배분양

‘코로나로 지친 일상, 활력 듬뿍 상자텃밭’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3/12 [09:20]

금천구, 상자텃밭 900세트 택배분양

‘코로나로 지친 일상, 활력 듬뿍 상자텃밭’
이예지 | 입력 : 2021/03/12 [09:20]

▲ 지난해 4월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홀몸어르신 가구에 실내공기정화식물 상자텃밭을 배송해 드리고 있다     ©금천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3월 15일(월)부터 베란다, 옥상 등 주거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분양물량은 지난해와 동일한 총 900세트로, 개인분양 700세트와 단체분양 200세트로 나뉜다.

 

상자텃밭 1세트는 플라스틱상자, 배양토 50리터, 상추모종 10구로 구성된다. 분양 대상자의 선호에 따라 세 가지 종류의 상자텃밭 중 개인은 4세트, 단체는 10세트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상자텃밭 신청은 3월 15일(월)부터 20일(토)까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구청 11층 공원녹지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소재지를 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분양대상자는 3월 22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물량은 개인 부담금(1세트 당 8천원) 입금이 확인되면, 4월 10일까지 택배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홀몸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상자텃밭을 분양한다. 4월 17일 1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콩나물 시루세트와 실내공기정화식물을 각 1세트씩 보급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이 가정에서 상자텃밭을 통해 작물을 가꾸며 답답함을 해소하고, 수확의 기쁨까지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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