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24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5% 이상 줄인다- 800억 원 들여 도로·수송부문 등 5개 분야 18개 사업 추진
충주시가 2021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충주시 미세먼지 피해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미세먼지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182억5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산업부문, 도로·수송 부문, 농업·생활 3부문 등 16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은 도로·수송 부문, 농업 생활, 취약계층 보호, 교육 등 5개 분야 18개 사업으로 확대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를 연평균 29㎍/㎥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연평균 15㎍/㎥ 이하로 유지를 목표로 약 8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년 대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35%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2020년 미세먼지 대응 충주포럼(2020.11.25.)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발표자료에 따르면 충주시 초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으로 생물성 연소, 비산먼지, 도로이동 오염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초미세먼지 배출원인 1위인 생물성 연소를 저감시키기 위해 미세먼지 감시원, 봄·가을철 산불감시원을 운영해 불법소각을 단속하고, 충주시만의 특화 사업으로 불법투기 감시단 운영과 우리마을 지킴이를 읍면 자연마을 334곳에서 구성·운영해 농촌지역의 불법소각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윤인태 기후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봄철을 맞아 충주시 2021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하겠다”며,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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