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출산축하 선물꾸러미 사업 참여 열기 ‘후끈’ 3개 단체와 2차 협약 맺는 등 지역 9개 기관·단체 참여
충남 서산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성연면의 출산장려시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성연면은 11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사회단체장 5명이 참석한 가운데‘도담도담 성연, 출산축하 선물꾸러미사업’ 2차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새로 참여한 단체는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선호), 농업경영인회(회장 이창우), 라이온스클럽(회장 심현택)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사업 추진을 위한 비용을 매월 분담하고 선물꾸러미 전달, 출산장려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출산축하 선물꾸러미 사업은 성연면의 자체 출산장려 시책으로 출산의 기쁨을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나누자는 사업이다.
성연면에 주소를 두고 출생신고를 하는 모든 신생아에게 아기 이름을 담은 네임액자와 축하카드, 달력과 손수건 등의 아기용품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체육회, 기업인협의회 등 5개 단체가 업무협약을 맺고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 2월말까지 137개의 선물꾸러미가 출산 가정에 전달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길 성연면장은 “아이 하나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출산율을 늘리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단체가 출산장려를 위해 힘을 모으고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성연면은 지난해 월평균 24명씩 모두 288명의 아기가 새로 태어나 서산시 전체 출생아수의 25.3%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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