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집단식중독 대폭 감소…개인위생 강화 영향 지난해 식중독 의심 사례 14건…2019년 79건 대비 큰 폭 감소
지난해 충남지역 집단식중독 발생 및 환자 수가 최근 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식중독 의심 사례는 전년 대비 79건에서 14건, 의심 환자 수는 485명에서 199명으로 크게 줄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식중독 감염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 일수가 줄어들면서 학교 집단급식이 중단된 점, 식당의 영업시간이 제한됨 점도 식중독 감염률을 낮추는데 한몫했다.
지난해 집단식중독 주요 원인은 △노로바이러스(46%) △살모넬라(27%) △바실러스세레우스(9%)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19년 노로바이러스와 병원성 대장균이 각각 29%를 차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노로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과거 식중독 발생은 주로 해안가 주변과 관광지 중심으로 일어났지만, 지난해는 이러한 양상을 띠지 않았다”며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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