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호수공원 공영주차장 출차 개선수원시, 원천호수공영주차장 우회전만 가능토록 변경…출차 시간 대폭 단축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공영주차장의 만성적인 출차 지연 문제가 해소됐다.
수원시가 관계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출차 방식을 변경,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이 이전보다 수월하게 주차장을 빠져나갈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지난 2월19일부터 영통구 하동 1024 일원 원천호수공영주차장(주차공급 389면)의 출차를 우회전만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해당 주차장은 원래 출구를 나선 뒤 호반마을삼거리에서 좌회전과 직진, 우회전이 모두 가능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주말 평균 2200여 대가 넘는 많은 차량이 이용하면서 출차가 몰리면 신호가 짧아 차량 적체가 심화됐다. 결국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데만 1~2시간이 걸려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급증했으며, 안전사고나 교통 혼잡의 우려도 있었다.
이에 수원시는 공영주차장 출차 문제의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수원도시공사 및 관할 경찰서와 수차례 협의를 벌여 방법을 찾아냈다.
신호체계와 출차 방식을 우회전 단일 출차만 가능하도록 하고, 흥덕지구나 연화장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경우 우회전 후 500여m 앞 매원초교삼거리에서 U턴 할 수 있도록 차로를 신설했다.
수원시는 출차방식 변경 이후 원천호수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은 무인정산부터 출차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흐름이 좋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차 지연 문제를 개선하면서 교통안전과 소통 문제 등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 이용객들이 올봄부터는 더욱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운영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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