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 천안’ 앞당기는 예방접종 추진권역·우선선정 예방접종센터 동시 운영…천안시, 코로나19 극복 중심지로 활약
천안시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전시민의 집단면역력을 형성시켜 자유로운 일상생활로 나아가기 위해 도약 중이다.
천안시는 2월 26일부터 전 시민 백신 접종의 서막을 올린 지역 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방문 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5명(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1개팀이 시설에 방문해 접종하는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포함해 65세 미만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입소자·종사자 등 1분기 대상자 1만685명 중 3월 8일 기준 5,420명(50.6%) 접종을 마쳤다.
2월 25일 처음 배송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9카톤 1,900명분은 2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돼 호서노인전문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54, 여)가 첫 주인공으로 성공적인 접종의 청신호를 켰다.
시는 시설별 담당자를 지정해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한 철저한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5건의 접종 후 이상 반응 사례가 접수되었으나 모두 발열⸱두통⸱구역감 등의 경증 사례였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중증 및 특이 이상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4팀 24명, 단장 전만권 부시장)을 구성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추진단은 18세 이상 시민 57만 명 중 70%에 해당하는 49만여 명 접종을 목표로 접종 시행 계획 수립부터 접종센터 설치, 백신 수급·관리,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의료계와 민·관·군·경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백신 접종을 위한 힘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2월 3일에는 천안시, 천안시의사회, 천안시간호사회,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등 지역의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월 8일에는 예방접종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17명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해 전문가 자문, 현장 소통체계 구축, 의료 인력지원, 백신접종 추진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논의했다.
한편, 2월 16일 설치 완료돼 중부권(충남, 대전, 세종, 충북) 백신접종을 선도할 권역 예방접종센터(천안시 실내배드민턴장, 순천향대천안병원 운영)에서도 지난 3월 3일 첫 접종을 무사히 마쳤다. 코로나19 치료시설 의료진 5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 중이다.
우선선정 예방접종센터(전국 시도별 18개소 설치)는 지난 2월 28일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에 설치했다. 시는 오는 3월 중 운영을 목표로, 현재 3개팀 의사 12명·간호사24명·행정요원 36명 등 72명의 인력풀을 확보했으며,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과 역학조사관 등 1차 대응요원 접종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시민들에게 접종할 예정이다.
이후 5월부터 노인재가, 복지시설을 비롯해 장애인과 노숙인 등 이용시설, 65세 이상 시민,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등을 접종한다. 7월부터는 성인 만성질환자, 소방과 경찰 등 필수인력, 보육·보육시설 종사자, 50~64세, 18~49세 등의 대상자 접종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그간의 대유행을 극복해왔다”며, “지금껏 애써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방역 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방역을 실천해 주시기 바라고, 체계적이고 차질 없는 백신 접종 시행으로 집단면역력을 형성해 멀지 않은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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