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씨고구마 파종 방법과 파종 전 육묘상자 소독, 온․습도 관리 등 올바른 육묘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9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5월 중순경 아주심기를 하는 보통 재배의 경우 3월 중순이 되기 전 육묘상자에 씨고구마를 묻어야 한다.
씨고구마는 병들지 않고 건강한 개체, 품종별 고유 특성을 가진 개체,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개체, 재배 형태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씨고구마 1개 무게는 100~200g 정도가 적당하고 10a(300평)에 필요한 양은 70~100kg이다.
모판흙 깊이는 씨고구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며, 1주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한다.
씨고구마를 묻고 나서 1차 채묘 기간은 일반 비닐 냉상에서 50~60일 정도 소요되므로 아주 심을 시기를 감안해 파종하면 된다.
씨고구마를 묻기 전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47~48℃에서 40분간 온탕소독을 하는 것이 건강한 육묘의 조건이 된다.
고구마 싹은 흔히 줄기가 달려있던 머리 부분에서 나오므로 묘상 표면보다 5cm 정도 낮은 위치에서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서로 닿지 않게 나란히 묻으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씨고구마는 싹이 트기까지 묘상 온도를 30~33도, 싹이 튼 후에는 23~25℃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모판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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