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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과수 화상병’예방을 위한 사전 방제 당부

배 꽃눈 트기 전 ‧ 사과 새가지가 나오기 전 적용약제 뿌려야

이예지 | 기사입력 2021/03/05 [10:24]

인천시,‘과수 화상병’예방을 위한 사전 방제 당부

배 꽃눈 트기 전 ‧ 사과 새가지가 나오기 전 적용약제 뿌려야
이예지 | 입력 : 2021/03/05 [10:24]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국내농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과수화상병’으로부터 과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방제 등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배·사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 과수화상병 :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 감염됐을 경우 잎‧꽃‧가지‧줄기‧과일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 발생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배는 꽃눈이 트기(꽃눈 발아) 직전, 사과는새로운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약제(동제화합물)를 뿌려야 한다.

 

인천의 배 과수원의 경우, 꽃피기 전인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화상병’ 적용 등록된 약제를 이용해 방제한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하는 과수 피해(약해,藥害)를 예방하기 위해서는반드시 제때 방제하고 등록약제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하며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 한 뒤 고속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등을 이용하여 작업해야 한다.

 

또한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를 섞어서 사용하면 약제로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혼용해서는 안 된다.

 

과수원에 동제화합물보다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뿌려야 할 경우 석회유황합제 처리시기를 앞당기고, 석회유황합제 살포 7일이 지난 뒤 동제화합물로 방제해야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수화상병이 2015년 처음 발생하였으며 특히 2020년에는새롭게 6개 시·군에서 추가로 발생하여 전체 17개 시‧군에서 피해가발생했다.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워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가예상되는 만큼 예방이 필수적이다.

 

조영덕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방제와함께 과원에 출입하는 작업자 및 작업도구에 대한 수시 소독을 통해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며 “과원에서 농작업중에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인천시농업기술센터에신고(☎032-440-6926)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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