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를 오는 6월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13년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미흡했던 미등재 건축물과 재개발, 리모델링으로 자연 감소한 물량의 현황 파악을 통해 ‘슬레이트 철거·처리지원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의 비용과 규모를 현실화하고 필요예산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현재 공부(公簿)로 파악된 슬레이트 건축물 4,655동을 근거로 현장조사를 통해 슬레이트 건축물(무허가 포함)의 소재지, 소유자, 건축물대장 등재여부 파악 등 기본사항을 확인하고, 용도, 연면적, 지붕 덧씌움 여부 등 건축물에 대한 세부조사까지 진행해 그 최종 결과를 한국환경공단 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화 할 계획이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포함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14년부터 시는 슬레이트 건축물의 조기 철거·처리 및 지붕개량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비대면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건축물 실태조사를 위해 주택, 창고 등에 대한 현장방문이 필요한 만큼 원활한 조사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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