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에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2일간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경기 북부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조치다.
이번 선제검사는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농업·축산업·어업에 종사중인 외국인근로자 350여 명과 해당 사업장의 사업주 등 약 500여 명 이다.
읍면별 검사 인원수는 지평면이 154명으로 가장 많고, 개군면, 양평읍, 강상면, 양동면 순으로 외국인근로자 사업장에 공문을 발송하고 읍·면 홍보를 통해 검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에는 근무 중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계도하고, 코로나 의심상황 발생 시 지체없이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보건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면 누구든 검사 받을 수 있도록 물맑은 실내체육관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집단발생 위험이 있는 관내 고위험시설의 주기적 선제검사를 주 1~2회를 꾸준히 진행하며 요양병원 및 시설 종사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층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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