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보건환경硏, 인수공통전염병 감시 한발 더 나아간다- 다양한 모기가 유입되는 도축장 내 모기매개 질병 연구 조사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집중관리의 중요성을인식하고, 그 중에서도 우리생활에 밀접한 ‘모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연구 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대전시 내 시민생활과 밀접한 다중공공시설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월동모기 인수공통전염병 실태연구를 실시하여 안전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모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 연구 조사’는 그동안의 연구조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국 각지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이동으로 다양한 종류의 모기가 유입되는 도축장의 특성을 고려해 모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 관리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
이는, 2019년 인천공항 부근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뎅기열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해외 인수공통전염병의 국내 유입이 현실화 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해 주요 인수공통전염병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의 국내 서식이 확인되는 등 위험성이 나날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모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 관리의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이번 도축장에 대한 연구조사는 계류장, 내장처리장 등 시설내 모기서식이 집중되는 장소에 유문등을 설치하고 모기를 채집하여, 종류별로 분류하고 PCR 검사와 DNA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질병 원인체를 조사, 검증할 계획이다.
조사대상 모기매개 인수공통전염병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치쿤구니아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 등 7종이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적 관점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에대한 연구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 생활 곳곳을 세심하게 살펴, 먼저 조사하고 예방하며 사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축적하여 시민의 건강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인수공통전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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