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익명의 기부자가 온양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만태)에 직접 손뜨개질한 수세미 16개를 전달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는 익명의 기부자는 “코로나19로 집에서만 생활하다보니 우울증이 올 것 같았다. 전화로 안부를 물어주고 명절 잘 보내라고 먹을거리를 들고 집까지 찾아와준 동사무소 직원들이 너무 고마웠다. 우리 통장도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와 안부를 물어준다. 늙은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것 같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이웃에게 나누고 싶어 집에 있는 실로 뜨개질한 수세미를 갖고 왔다. 양이 많지 않아 부끄럽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써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후원받은 손뜨개 수세미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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