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산사태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조사해 오는 26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산사태란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산지가 일시에 붕괴되는 것으로 매년 산사태의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위성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지 실태조사를 토대로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여부는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이번 추가 지정되는 3곳을 포함해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은 123곳이 된다.
추가 지정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낭성면 귀래리 산9-1번지, 낭성면 지산리 산33번지, 미원면 중리 산41번지다.
인적 및 물적 피해 우려를 알리는 위험 안내표지판을 3월까지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해 1곳 당 연 2회 이상 현지점검해 필요 시 응급 보수·보강 등 조치한다.
영구적으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사방사업 대상지(산사태예방사업)로 충북도에 신청해 사방댐 등 사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 전후 여름철 산림재해대책기간(5월 15일 ~ 10월 15일) 동안 산사태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해 취약지역 내에서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태풍이나 장마철 집중호우기간에는 산림이 접해있는 도로의 통행에 유의하고 주변에서 산사태를 보거나 산사태의 징후를 감지한 사람은 지체 없이 청주시청 산림관리과(☎043-201-2323)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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