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전통시장·슈퍼 방역 강화…비대면 판매 지원도주 1회 이상 정기 소독…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할인·무료배송
정부가 설 명절 동안 주요 전통시장과 중소 슈퍼에 많은 방문객이 모여 감염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감안해 비대면 판매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전국 약 350개 전통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제수용품 등을 구입할 경우 무료배달과 할인판매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역특상품과 명절선물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판매를 지원하고 쇼핑몰 자체 이벤트도 추진하며, 설 전후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높이고 구매한도를 상향해 판매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명절 전 제수용품 준비 등을 위해 다수의 방문객이 주요 전통시장 및 중소슈퍼에 몰릴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집중 방역과 비대면 판매를 지원한다.
설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중소슈퍼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며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정기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지방중기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방역점검반을 구성해 시장상인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점검한다.
아울러 중소슈퍼협회 등 유관협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협조 요청하고, 카카오톡 채널 ‘상인정보통’을 통해 전통시장 지원정책 등의 홍보도 강화한다.
한편 중기부는 설 명절을 맞아 ‘설맞이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행사’를 14일까지 개최해 비대면 판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동네시장 장보기, 놀러와요시장, 쿠팡이츠 등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에 참여 중인 350여 곳 전통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경우 무료배달과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특히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굿데이, 온누리시장 등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역특산품과 명절 선물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쇼핑몰 자체 이벤트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에서는 청년 상인 91명의 185개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 등도 확대하는데,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 50억 원에서 올해 100억 원으로 2배 늘린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이전에 집합금지·영업제한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버팀목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집합금지 300만 원, 영업제한 200만 원, 일반업종 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월 한달간 온누리 상품권에 대해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할인구매 한도를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해 판매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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