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2대를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관광정보센터 옆(중앙로 1271-1)으로 이전 설치 완료해, 설 연휴기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설 연휴에는 각 가정에서 재활용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지만 쓰레기 수거업체가 휴무인 관계로 주변 생활환경을 해치는 경우가 빈번한 시기다.
특히, 페트병이나 캔 등은 자리를 차지하는 재활용 쓰레기이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중요한데,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면 설 연휴동안 페트병·캔을 모아서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경제적인 장점은 물론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페트병이나 캔을 무인회수기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분류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페트병이나 캔 1개당 각 10원씩 적립된다. 2,000원 이상 적립 시 운영 업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페트병과 캔 외의 물질은 투입이 불가하므로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면 쓰레기가 쓸모없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페트병은 분쇄·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나 부직포 등으로 재탄생하며 캔은 자동차 부품이나 철근 제품 등으로 재활용된다.
고양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는 선물세트와 택배서비스 등의 이용량 증가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양질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시민들의 편리한 참여를 돕기 위해 무인회수기 2대를 관광정보센터 옆으로 이전 설치했으니 페트병·캔 회수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 특히, 설 연휴기간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들과 함께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면서 뜻깊은 자원순환 체험을 좋은 현장학습 기회로 발전시켜 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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