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축방역, 설 명절에도 빈틈없다연휴 기간 도·시군 가축방역 상황실 운영, 24시간 비상상황 유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설 연휴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도내 유입차단 대책을 추진한다. 귀성 등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가축전염병의 유입·전파 위험성 증가 예측에 따른 조치이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87건 발생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도와 강원도 야생멧돼지에서 1,045건 발생하는 등 농가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연휴기간 동안 도와 시·군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가축전염병 신고전화(1588-4060) 운영, 국내외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동향 파악 및 비상방역태세 상황유지 등으로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방문 시 농장 출입금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 협조 홍보 현수막을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 교통시설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마을 입구 등에 설치해 홍보한다.
축산농가에는 외부인 농장 출입금지,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의심축 확인 시 신속 신고 등 차단방역 수칙을 현수막, 문자메시지(sms), 마을방송,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 전인 10일과 연휴 후인 15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도와 시·군 보유 소독차량, 농협 공동방제단, 농가 보유장비 등을 동원해 도내 축산시설·농가를 소독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인근 거점소독시설 20개소를 적극 활용해 축산차량 소독도 진행한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asf·ai·구제역 모두 엄중한 방역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 기본수칙을 꼼꼼히 실천하고, 귀성객들도 축산농장 방문 금지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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