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설 명절 연휴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경찰, 소방, 전기, 도시가스 등 주요 유관기관 협업근무체계 마련
천안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주요 유관기관과 ‘설 명절 연휴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천안시는 9일 오후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 관련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부서와 천안서북·동남경찰서, 천안동남·서북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점, 중부도시가스(JB주식회사) 등 주요 유관기관과 기업은 설 명절 연휴 중 각종 긴급 상황발생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 대응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전만권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됨에 따라 천안시와 주요 유관기관 간 SNS 합동대비 체계 구축 및 협조 상황 발생 시 정보 공유 등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시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천안시는 연휴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종합상황실 ▲재난재해 ▲비상진료·방역 ▲도로안전 ▲대중교통수송 ▲환경오염방지 ▲청소 ▲상하수도 8개 분야에서 4일간 640명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종합상황실 및 콜센터(1422-36)운영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 및 콜센터를 운영해 분야별 상황실 연결 등 관내 주요시설 운영현황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반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연휴기간 모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ASF와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근무와 병행하는 고위험시설 현장 즉각대응반을 정상 운영해 강도 높은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명절기간 시민들의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 점검․관리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할 예정이다.
방역 및 비상진료 대책반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관리, 민원응대반 운영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한다. 보건소는 응급의료․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연휴기간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구급상황관리센터 119, 보건복지콜센터 12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 www.pharm114.or.kr)
환경오염 감시반, 청소 대책반
주요 도로변·하천·공한지에 적체된 쓰레기 수거, 쓰레기 무단 투기 지도 단속 및 과대포장상품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명절기간 중 쓰레기수거 상황반 및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수거에 신속 대처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비해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 순찰을 강화, 폐수 무단 방류와 같은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감시한다.
상·하수도 긴급민원 상황처리반
맑은물사업소는 상하수도 관련 시설물 및 펌프·전동기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24시간 콜센터 운영으로 민원 발생 시 즉시 현장 확인 및 조치로 상하수도 민원에 신속 대응한다. (상수도 콜센터: 551-8582, 하수도 콜센터: 521-2838)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연휴기간 동안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코로나19 방역 등 분야별 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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