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관심 확대를 위해 에너지사용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의 홍보인력 2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들은 시민들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탄소포인트제’ 홍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후변화 대응 국가정책으로 전국에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의 과거 2년 대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1포인트 당 1원,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현금 등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제도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양시 448,574 가구 중 약 4.1%인 18,496 가구만이 가입하는데 그쳐, 시에서는 시민들의 가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왔고 이번에 ‘찾아가는 탄소포인트제’를 전담할 시민 홍보인력을 선발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탄소포인트제’ 홍보인력은, 고양시 관내 주택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 고양시의 탄소중립 정책 등을 홍보하는 업무를 맡는다. 근무 기간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이다.
고양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지원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서류, 면접 전형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 2명은 2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고양시 방경돈 기후환경국장은 “고양시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는 환경정책을 수립하여 2030년까지 배출예정량 대비 32.8%의 탄소저감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하여 탄소중립시민실천연대를 구성하고,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도적인 환경정책을 토대로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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