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일)부터 19일(금)까지 6일간 시청 청소대행업체 직원 6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검사는 설 명절 이후 잠재적인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소대행업체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코로나19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고양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조치다.
검사 대상은 고양시 청소대행업체의 직원 625명이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10개 업체 가로청소 2개 업체 노면청소 4개 업체 동물사체(로드킬) 수거 1개 업체 및 적환장 등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다.
시는 주중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4일과 17일을 중점 검사일로 정해 직원들이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3개소, 임시선별검사소 4개소(화정역, 정발산역, 경의중앙 일산역, 가라뫼 사거리)에 개인별로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했다.
고양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친척 방문과 다수 접촉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어 현장업무 활동이 많은 청소대행업체 직원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혹시 모를 청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소대행업체 종사자 분들은 설 연휴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만약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회사에 알리고 출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연휴 후 출근자는 마스크 항시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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