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보훈회관 리모델링 개관 축하 방문 9개 보훈단체와 간담회 진행, 건의사항 청취
은수미 성남시장은 3일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보훈회관에 방문해 리모델링 개관을 축하하고, 9개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은 시장은 송병조 보훈회장의 안내로 지하 휴게실, 1, 2층 사무실 등 리모델링된 시설을 둘러보며 “성남시 보훈회관의 리모델링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94만 성남시민을 대표해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9개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지역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보훈회원은 “1974년 6월 6일 현충탑이 지어진 후 많은 세월이 흘러 시설이 노후되고 교통접근성이 좋지 않다. 다른 부지를 확보해 이전하는 방향을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은 시장은 “현충탑 이전 노력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안다. 공간과 부지에 대한 문제가 있지만 보훈단체의 뜻을 존중해 원점에서 현실적으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하며 “국가에 대한 공헌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하는 시정을 펼쳐 아낌없이 지원하고, 보훈정신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성남시는 지난 7월 국가보훈처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관하는‘2020년 제21회 보훈문화상 추천 공모’에 최종 선정돼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보훈대상자의 처우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작년 1월부터 보훈명예수당을 3만원 인상해 만 80세 이상 대상자에게 월 10만원 지급했고, 올해 7월부터는 만 66세 이상 모든 대상자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위로금 대상자를 1,400명에서 8,000명으로 확대하고, 경력수당을 신설하는 등 보훈단체 종사자의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은 시장은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만화 출판’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광복회로부터‘단재 신채호상’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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