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준비에 총력을기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의 국가 계획에서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접종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및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 2월 중 의료진 접종에 이어 1분기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노인 등, 3분기 19∼64세 성인 등 순서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올해 3분기까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후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본격 구성했다.
추진단은 김남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 반, 6개 팀으로 구성돼 ▲접종계획 수립 ▲접종센터 설치 ▲백신 관리 ▲접종 실시 ▲접종 후 대응 등 역할을 한다.
민간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과 최보율 교수 등 의료계4명의 전문가 자문단과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남지사 등의 지역유관기관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밖에 시는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으로 구분해 접종을 실시하며, 노인요양시설이나 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등에 대응키 위해 모니터링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우리 시의 코로나19 대응 대표 민관협력기구인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와 같이, 예방접종 과정도 시민들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백신수급과 관리, 접종대상 안내, 이상반응 모니터링등 예방접종이 이뤄지기 전 준비에 총력을 다 해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과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와같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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