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올해 안산화폐 다온을 2천500억 원 발행한다.
시는 지난해 ‘다온’ 일반발행 1천822억 원, 정책발행 1천509억 원으로 총 3천331억 원을 발행해 2019년 당초 300억 원 발행규모 대비 11배가 넘었으며, 올해는 재난지원금과 정책발행을 제외한 일반 발행액 규모를 180억 원이 증가한 2천억 원을 발행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4월 모바일 결제수단인 ‘삼성페이’를 도입해 안산화폐 ‘다온’ 사용에 편리성을 도모하고,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도 지역화폐로 지급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다온’의 사용실태 분석 결과 지난해 발행액 3천331억 원 중 98%인 3천271억 원이 사용되어 환전과 재유통 등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부가가치를 포함해 총 4천459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 투입 예산대비 약 25배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1%를 차지해 ‘다온’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업종별로는 골목 슈퍼마켓 23%, 일반한식 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에 비해 ‘다온’의 사용이 보편화 되어 전 연령이 고르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가구 당 가처분 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26.2만원 증가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적 효과가 매우 높았다고 분석됐다. 또한 같은 기간 ‘다온’ 일반 발행액도 전년도에 비해 약 15배 증가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바탕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화폐 사용이 늘어날수록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안산시민 가계소득 증가가 이루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의 살림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온’ 가맹점은 지난 1월 기준 카드 3만3천391개소, 지류 1만4천725개소이며, 올해 1개월 동안 발행 된 252억 원이 발행됐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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