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오는 2월부터 만70세 이상의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면허증 자진반납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
현재 고령의 어르신들이 면허증을 자진반납하려면 경찰서에 면허증을 반납하고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후 시청에 방문해 보상을 수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하게 됐고 오는 2월부터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면허증을 반납하고 이에 따른 보상 신청과 수령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20년 12월 말 기준 아산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63건으로 아산시 교통사고의 5.3%, 고령자 사고의 62.4%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령자분들이 손쉽게 운전면허 반납에 동참하도록 해 고령자 교통안전, 나아가 교통사고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2019년부터 만70세 이상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자에게 아산사랑상품권 10만 원을 보상 지급했고,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149명, 393명의 고령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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