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0억 규모, ‘송도 국제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도전시민·국제기구·유관기관·학계와 협력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역맞춤형 기후대응·환경개선을 구현하고자 추진 중인 환경부 공모사업에 “송도국제 스마트 그린도시-더 청정 스마트존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그동안 관련부서 및 환경단체와의 수차례 회의 등을 통해 수립된공모 사업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12월 7일 2차 TF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참여를 위한 리빙랩,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와의 협업추진 등 인천만의 특징을 살려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다양한 의견 공유 및 협력의지를 다졌다.
송도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관문이면서 해안 매립지로서 인접한 북한, 경기도의 영향까지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지역이다.
이번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인 ‘송도 국제 스마트 그린도시’는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국 및 세계 벤치마킹사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형(국비 60억, 시비 40억)으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거점공간 주변 비산먼지와폭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교통 인프라와 연계한 「스마트클린&쿨링 스트리트」와 폭염, 가뭄, 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순환 기능을 수행하는 소규모 물순환 시스템과 지능형 식생 관리시스템인「스마트 그린가드」, 학교 주변에 스마트 녹색시설을 종합적으로 도입하여 녹색시설을 경험하고 녹색 커뮤니티 단위로 조성된 녹색전환 시설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녹색전환특화 교육센터와 탐방체험로 운영하는 「스마트 스쿨존・스마트 기후변화 홍보센터」로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가 그린뉴딜 정책에 접목하려는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이다. 이에 인천시는 현재 송도의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활용해 송도(1,3공구일원+6,8공구일원)에 기후탄력, 물순환, 환경교육 3가지의 사업유형을 결합하여 더 청정 스마트존을 조성하고자 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인천형 그린뉴딜 성공의 핵심 열쇠인 국비를우선 확보하여 인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송도 지역에 부합하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완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12월 14일 1차 선정결과가 발표되고,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현장조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12월 30일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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