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피할수 없는 과제 ‘탄소중립’…과감한 선제대응”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탄소중립·경제성장·국민 삶의 질 향상 동시 달성 기반 마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경제로의 전환은 시대적·세계적 흐름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과제”라며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면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게도 탄소중립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니며 특히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높은 화석연료 비중, 높은 무역의존도 등의 우리 여건을 감안할 때 우리에게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며 “정부는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기로에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그리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탄소중립 전략으로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전환 등 3대 정책방향과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를 더한 ‘3+1’전략의 틀을 마련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우리 경제·사회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우리의 역량은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같은 전략을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추진계획’과 ‘2021년 경제정책방향(안)’도 논의됐다.
올해 내수촉진 이어달리기 마지막 행사인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추진계획’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정부는 최근 방역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온라인 비대면 행사 중심으로 진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라며 “그동안 대면소비 위축 가운데서도 비대면·온라인 중심 동행세일(6월),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등 내수촉진 이어달리기 노력을 통해 소비 불씨를 유지해왔고 3차 확산중 연말을 맞은 현 시점에서 국민들의 치유·위로를 위해 철저한 방역하에 ‘K-Mas 비대면·온라인 라이브 마켓’을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2800개소,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 2000개 등이 참여해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 등을 통한 50여회 라이브커머스 특별판매전, 스타트업 등과 협업한 이색 온라인 기획전 등이 추진된다.
‘2021년 경제정책방향(안)’과 관련해서 홍 부총리는 “지난 번 몇차례 협의에 이어 오늘 장관급 회의체에서 마지막 논의를 하고 최종적인 확정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다음 주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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