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복지재단이 지역 내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감지기와 가스차단기 등 안전장치 설치 지원에 나선다.
인천복지재단(대표이사·유해숙)은 인천도시공사, 인천스마트시티㈜, ㈜바이텍,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모두 230여 가정을 방문해 타이머형 가스차단기와 단독형 화재감지기 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참여 기관과 지역 기업이 안전사고에 취약한 가구를 돕자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이뤄졌다.
도시공사와 스마트시티는 기부금을 전달했고 가스안전기기 전문제조업체 바이텍은 안전장치 지원과 설치 작업을 맡았다.
권호원 ㈜바이텍 대표이사는 “인천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기업인만큼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큰 고민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같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은 또 이달 초부터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등 민간시설을 대상으로 가스, 화재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5개 아동센터가 점검을 마쳤다. 내년에는 대상 시설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24일 인천도시공사, 인천스마트시티㈜, ㈜바이텍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복지재단 유해숙 대표이사와 정웅 인천사회서비스원추진단 단장, 인천스마트시티㈜ 성기욱 대표이사와 장훈 경영본부장, ㈜바이텍 권호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26일에는 공동모금회와 협약한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재단과 지역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취약 가구에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자는 데 뜻을 모아 이렇게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냈다”며 “인천시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개편하는 인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력해 더 나은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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