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결핵 무료검진 사업을 편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의 결핵을 조기 발견해 감염병 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결핵 관리실을 방문하면 흉부 엑스레이 촬영 장비로 검사를 하고, KF94 방역 마스크, 한방 파스 등 결핵 예방관리 홍보물을 나눠준다.
엑스레이 판독 결과 결핵 진단자는 인근 병원에서 진료받도록 안내하고, 주기적으로 복약 지도 등의 서비스를 편다.
의사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입원한 경우는 경제적 부담 없이 결핵 치료를 받도록 본인부담금 전액, 비급여 약제비 등을 각 구 보건소를 통해 지원한다.
결핵은 활동성 결핵 환자의 결핵균이 포함된 기침 혹은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돼 이를 주위 사람들이 들이마시면 감염되는 질병이다.
2주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결핵이 의심된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성남지역 결핵 환자 486명 가운데 46%인 223명이 6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집계됐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예방 차원에서 1년에 한 번씩은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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