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4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과 ‘남북 도시 간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19명이 참석했다.
이 협약을 통해 시는 지역 특성과 이점을 살려 북한 도시들과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경문협은 시와 북측 도시의 협력을 위한 교류 창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018년‘용인시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기도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가입과‘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을 고시하는 등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위한 토대를 다져왔다.
아울러 용인시정연구원을 통해‘용인시 남북교류 협력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북한 도시의 자매결연 방안을 연구하는 등 남북협력 활성화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임종석 이사장(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은 “지방자치단체가 남북협력의 밑바탕이 된다면 국제정세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남북협력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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