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각종 위험으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을 확대 구성하는 등 재난 대응력 강화에 앞장서며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재난예방‧대응‧복구 활동에 실질적인 민간역할을 하는 법정단체이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대응 관련 방역활동을 물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해지역 응급복구 활동에 참여하면서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올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방역활동, 붕괴된 도로와 하천 응급복구작업, 침수 주택 가재도구 세척, 산사태 토사 제거 등에 총 802회, 8029명이 투입됐다.
이와 관련, 도는 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해 도내 15개 시군단위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을 207개 읍‧면‧동 단위로 확대, 전국 하위 수준(2018년 1817명)이었던 인원을 전국 2위(2020년 6184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역자율방재단이 재난 예상 지역 예찰 활동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끼와 안전화, 경광봉 등의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13억 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장비보강현황으로 조끼 6,098개, 활동복 2,749개, 안전화 3,058개 등현원대비 50%이상 구매 완료되었고 방역장비 128개, 전기톱 306개,소형제설기 12개 등 시군별 여건에 맞게 단계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를 위해서 재난 발생 시 임무와 역할에 대한 교육과 아마추어 무선기사 취득·응급처치법 등 전문교육, 재난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현대사회에서의 재난은 복잡 다양하기 때문에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자율방재단이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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