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가 11일 화성 농기원 본원에서 결과평가 관리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화훼, 쌀 융복합, 인삼 등 3개 산학연협력사업단의 한 해 동안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회를 진행했다.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은 경기지역 특화작목인 화훼, 선인장과 다육식물, 쌀, 인삼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과 관련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사업이다.
농기원은 지난 3년 동안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산, 가공, 신제품 개발, 마케팅등 다양한 과정에 걸쳐 현장 컨설팅과 정보교류, 전문기술 등을 지원해 왔다.
경기수출화훼산학연협력단은 올해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279만주를 수출농가에 보급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제교역의 어려움속에서도 572만달러의 화훼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은 쌀재배농가와 쌀가공업체가 협력해 참드림, 가와지1호 등 경기도 적합 우수품종 395ha 계약 재배했고, 스타벅스 쌀빵, 라이스칩, 막걸리 등 쌀 가공 신제품을 개발해 가공업체매출 20% 증가 등 쌀 소비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인삼산학연협력단은 경기인삼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삼제품 가공업체에품질 표준화 컨설팅 추진, 생산이력추적관리 도입, 모바일 QR코드 확인시스템 활용 등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도내 인삼농가에 분야별 42명의 전문가가 연중 컨설팅을 추진하고 우수 컨설팅사례집을 발간해 농가에 보급했다. 녹용홍삼액, 홍삼스틱 등 신상품 개발과 해외 판촉을 추진해 연말까지 18억 원 정도의 수출이 예상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산학연협력사업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의 농산업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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