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4일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 위치한 그리스군 참전기념비에서한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한 그리스 용사들을 기리는 ‘그리스 참전 추도식’을 거행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추도식에는 이항진 여주시장, 서광범 여주시의원, 야니스 콘스탄티누 그리스 국방무관, 김장훈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여주시 8개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쟁 당시 그리스군은 1,063명으로 구성되어, 유엔군에서 5번째로 큰 부대로 참여했으며,전쟁기간 동안 총 4,992명의 그리스군이 교전에 참전했다. 이에 한국정부는 한국의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한 그리스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써 전투지 인근인 여주휴게소에1974년 10월 그리스 참전 기념비를 건립했다.
야니스 콘스탄티누 그리스 국방무관은 추도사에서 “한국전쟁 동안 그리스군의 희생과 공헌을기억해주심에 감사드린다. 그리스는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대한민국과 함께 하겠다”며 추도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그리스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표한다. 여주시민은 그리스군의용맹과 희생을 잊지 않고 있으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참전비는 2021년 말까지 여주시에서 부지를 제공한 영월공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영월공원은 현충탑이 있고 여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향후 그리스와 대한민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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