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4일 남한산성면 항일운동기념탑 앞에서 제2회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회 해공민주평화상은 지난 8월 의정발전 부문에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을, 평화통일 부문에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을, 글로벌리더 부문에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대표 박기태)를 선정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연기됐다.
유인태 전 총장은 “해공민주평화상 수상자에 품위를 지켜 선생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영식 회장은 “만약 해공선생이 살아계셨다면 조국 통일을 위해 헌신하셨을 것”이라며 “통일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반크 박기태 대표는 “단체로 수상해 너무 감격스럽고 100년 전의 독립운동가의 꿈이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해공민주평화상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지게 하고 해공선생과 같은 훌륭한 청년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상식은 항일운동기념탑 제막식과 함께 개최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부상으로 1천만원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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