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6일 고양동, 화정2동, 식사동, 정발산동, 주엽1동 등 5개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총 151명의 주민자치위원을 위촉한 이번 5개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동별로 소규모 발대식을 시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 마을 단위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투표로 마을의 중요 사업을 결정하는 등 마을의 문제 해결에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특히,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확대된 동 단위의 주민 대표 기구라 할 수 있다.
시는 성공적인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해 동별로 자체계획 수립 후 컨설팅과 주민자치 담당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지난 8월부터 공개 모집을 거쳐 주민자치 기본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151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하는 등 점진적으로 주민자치회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많은 주민 분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보다 살기 좋은 곳, 진정한 협치와 지방분권이 이뤄지는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의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7월에 창릉동, 풍산동이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회 2차 시범 실시 동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0년 6월에 고양동, 화정2동, 식사동, 정발산동, 주엽1동 등 5개동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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