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 피해복구비 495억 원 확정 피해 시군 10,295건의 재해 복구비로 총 495억 원(국비 215억) 투입 확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18개 시·군 10,295건의 재해 복구를 위해 총 495억 원(국비 215, 도비 53, 시군비 227)의 복구비를 확정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한다.
경남은 ‘7.28.~8.11.집중호우’ 이후 연이은 태풍 마이삭(9.3.새벽)과 하이선(9.7.오전) 내습으로 ▲전신주·가로수 전도로 인한 정전 ▲사면 붕괴·유실 ▲하천 제방 유실 등 412건 182억 원의 ‘공공시설 피해’와 ▲주택 파손·침수 ▲농·어업 피해 등 9,881건 22억 원의 ‘사유시설 피해’를 합한 총 204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남도는 신속한 재난지원과 시설복구를 위해 중앙과 지방 동시에 재난피해합동조사를 실시(9.15.~19.)했으며, 중앙 복구계획에 이어 도 복구계획을 수립·확정(10.13.)하고 신속한 재난지원과 시설복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복구는 일정규모 이상의 피해를 입은 3개 시·군(거제·양산·남해)은 국비지원을 받는 우심 시·군으로, 5개 면·동(거제 동부면·장평동, 양산 상북면, 남해 상주면·남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건강보험료 ▲통신․전기료 ▲도시가스․난방료 등 각종 지원 혜택을 받는다.
공공시설 ▲하천 ▲도로 ▲어항 ▲임야 ▲수리시설 등 414건에 426억 원을 투입해 복구하고, 사유피해 9,881건에 재난지원금 69억 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로 앞선 집중호우 시 복구에 소요되는 지방비 557억 원(도비 177, 시․군비 380) 중 특별교부세 253억 원을 항구복구비로 확보해 지방재정 부담을 감소하게 됐으며, 원활한 복구 추진에 탄력을 얻었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경남도는 집중호우에 이은 태풍 내습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지원과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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