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여성경제인협회세종·충남지회, ‘유관순상 수상자 지원사업’ 공동이행협약 체결- 유관순 열사 업적 알리고 한인 후세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소중하게 여기는 기반 마련
천안시가 뉴욕주 나소카운티 주관 3.1운동의날 기념식유관순 상 수상자를 초청해 역사문화탐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14일 오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 여성경제인협회세종·충남지회(회장 김동복)와 ‘유관순상 수상자 지원사업’ 공동이행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 주 나소카운티가 ‘3.1운동의 날’을 지정하고 유관순 상을 제정한 것에 이어 3.1운동의 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유관순 상 수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됐다.
지난해 미국 뉴욕주 나소카운티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3.1운동을 뉴욕주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해 ‘3.1운동의 날’을 지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3.1운동의 날 기념식에서유관순 상수상자를 공모·선정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세종·충남지회는 수상자 1인당 장학금 1,000달러를 지원한다.
천안시는 수상자들을 천안으로 초청해 방학기간 중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역사문화 탐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미국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영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유관순 열사의 업적과 3.1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후세가 우리나라의 역사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공동업무 협약에 천안시와 함께한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과 김동복 여성경제인협회세종·충남지회장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박 시장은 “3.1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유관순 열사가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일제에 굴하지 않았던 그 숭고한 정신을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가 계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