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오는 25일까지 청년이 찾아오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제2기 ‘아산 한달살이’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
지난 8월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하고 제2기를 모집하는 ‘아산 한달살이’는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갖지 못한 청년, 지치고 실패했지만 다시 한 번 도약하고 싶은 청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청년들이 만나 선의로 이어지는 유대 속에 서로의 쓸모가 되어 새로운 나를 발견해가는 지역기반 리빙 랩 프로젝트이다.
모집대상은 만18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으로 아산시의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정착을 고려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아지트 나와유’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전화면담 등을 거쳐 한달살이에 참여할 최종 15명을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15명의 청년들은 11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 달간 지역에서 활동하며 ▲한 달 숙식제공 ▲지역 관광명소 여행 ▲팀 프로젝트 수행비 지원 ▲각종 메이커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청년들의 상상력,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무대에서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팀별 활동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보고, 구석구석 아산의 매력을 느끼며 나를 재충전하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집중호우와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제1기 아산 한달살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제2기는 더욱더 안전하고 풍성하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청년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며 “4주간의 아산 한달살이 후에도 청년 멘토링 서비스를 추가 지원해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제1기 아산 한달살이를 통해 청년들은 아산시 제1호 청년공간인 ‘청년아지트 나와유’를 중심으로 4주간 ▲온양온천 전통시장 ▲혁신적 창작활동이 가능한 도고 콘텐츠 학교 ▲숲체험 문화공간인 송악마을 해유 ▲아로마 힐링공간인 음봉 월량리 마을에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활동을 경험했다.
또한, ▲아산 지역 특산물인 배방 오이를 활용한 오이에이드 ‘오이의 꿈’ ▲아산 오천의 느낌을 살리고 아산 관광 명소를 형상화한 배쓰밤 ‘우아밤’ ▲은행나무길과 아산의 특별한 향을 담은 인센스 홀더 ‘휘향찬란’ 등 문화·관광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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