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관박물관, 만 1~3세 영아 대상 오감만족 놀이 꾸러미 배부아가맘 교육 프로그램…‘찰랑찰랑 곡식 마라카스’를 만들어요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정관박물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바깥나들이가 어려워진 만 1~3세 영아들을 위하여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만들어보는 놀이 꾸러미 「찰랑찰랑 곡식 마라카스」를 자체 제작하여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관박물관은 작년에 부산지역 박물관 최초로 만 1~2세 영아를 대상으로 오감체험 교육 「아이쿠! 깜짝이야!!」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역에 취약한 영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놀이 꾸러미를 가정으로 보내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자와 함께하는 놀이교육으로 변경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해당 놀이 꾸러미는 ▲삼국시대 사람들이 즐겨 먹던 곡식 가운데 색상과 크기가 서로 다른 팥, 콩, 현미, 조 4가지 곡식을 만져보는 촉감체험 ▲4가지 곡식으로 마라카스*를 만들어 저마다 다르게 나는 소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청각체험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마라카스를 꾸밀 수 있는 붙임딱지를 함께 제공하여 영아들도 마라카스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각종 열매의 씨를 말려 용기 속에 넣은 다음, 이를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리듬악기
놀이 꾸러미는 오는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에서 한 가정당 최대 2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정관박물관은 선착순 100명으로 신청을 마감하고 10월 16일부터 신청순서에 따라 꾸러미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30일까지 놀이 꾸러미로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 교육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성현주 부산시 정관박물관장은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실내에서도 즐거운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놀이 꾸러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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