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회장 민경학, 이하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통일교육을 시작했다.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는 해마다 청소년 평화공감 견학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온라인 통일교육’으로 사업을 변경, 10월 6일 대신면 소재 경기관광고등학교(교장 황병권)에서 그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 온라인 통일교육에서는 경기평화교육센터의 이성주 교육국장을 초청해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수업을 1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우리가 아는 북한, 진짜뉴스 VS 가짜뉴스’라는 주제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북한의 학교생활, 직업세계, 문화예술, 사회현상을 소개하고 대표적으로 알려진 북한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체크도 실시했다.
학교에 등교한 2, 3학년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재택 수업을 하는 1학년 학생들은 각반 담임 교사의 실시간 온라인 송출을 통해 수업에 참여했으며 자칫 일방적으로 흐를 수 있는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방송실에 4명의 학생이 직접 참석해 강사와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북한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민경학 회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교육을 지금부터 받아야 앞으로 통일시대를 잘 이끌어 갈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온라인 통일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황병권 교장은 “해마다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과 경험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수업에 앞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에서 준비한 마스크와 마스크 목걸이 350세트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온라인 통일교육을 희망하는 청소년 단체나 학교는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031-885-0038)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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