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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푸른 섬의 미래’ 발전 종합계획 중간보고회

경남도,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0/08 [17:10]

‘경남 푸른 섬의 미래’ 발전 종합계획 중간보고회

경남도,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곽금미 | 입력 : 2020/10/08 [17:10]

▲ ‘경남 푸른 섬의 미래’를 위한 섬 발전 종합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경남도가 8일 오후 경남연구원에서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경남연구원이 수행 중인 이번 용역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머물던 기존의 섬 개발에서 벗어나, 섬의 잠재가치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용역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경상남도 섬 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섬 발전 자문위원회 위원과 경남도의 관련 간부공무원, 유인도가 있는 7개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연구원의 용역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질의와 답변, 의견 제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섬 공동체의 돌봄과 생활불편 보완 ▲대형 국책사업 발굴 ▲섬 전통산업 발굴과 6차 산업화 ▲섬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섬 공간을 활용한 섬 그린 뉴딜 추진 등 5가지 주요 정책분야 중심으로 계획이 수립 중이다. 향후 이에 따른 20대 전략 및 60대 추진과제까지 도출해 최종적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추진상황 보고 이후 참석자들은 여러 가지 질의와 답변을 주고 받으며 청년 유인책, 거점 섬 개발 전략, 주민 생활여건 개선 등 섬 발전 전략 및 구체적 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남연구원 측은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더 내실있고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섬 가꾸기의 핵심은 살고 싶은 섬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민이 살고 싶지 않은 섬을 누가 찾아 가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섬 주민들이 공동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섬으로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며 “행정에서는 그런 분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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