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차량 이동 실시간 대기오염 3차원 감시 추적시스템 구축 최첨단 분석장비 차량 탑재, 이동 중 실시간 현장 대기오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은 분석장비를 탑재한 이동측정차량이 이동하면서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분석․검사할 수 있는 최첨단 검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우려가 높은 주요 공단지역 등 대기배출원이 집중밀집 된 지역을 검사 차량이 저속으로 이동하면서 1~2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초미세먼지(PM-1, 2.5, 10),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지정악취물질 등 약 100여 종 이상의 물질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검사시스템의 경우 굴뚝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을 선정하여 시료채취 후 분석까지 수 일 이상이 소요되고 검사대상도 극소수에 그쳐 효율이 낮았다.
반면,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주요 오염 예상지역 주변 도로를 이동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농도 오염물질이 검출될 경우 오염물질의 성분 특성 분석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업체 정밀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ppt(1조분의 1) 농도 단위까지 정밀검사가 가능하고, 주요 대기오염사고나 악취 민원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이 가능하므로 대기오염 대책 수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우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도내 주요공단 다량 대기배출사업장 밀집지역에 대해 비대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고농도 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는 배출시설의 정상가동 여부를 집중 점검․검사하는 방식으로 배출원 감시를 강화하여 오염농도를 줄이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악취 오염이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수시로 현장에 투입하고 과학적 분석을 통하여 오염문제 해결에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균 대기조사팀장은 “오염지역별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하여 지역별 특징을 체계화․통계화한 후 오염특성 지도를 구축하여 우리도의 대기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범운영을 통하여 미세먼지와 악취 오염원 추적시스템의 표준운영 방법을 제시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대기환경 개선과 신속한 민원 대응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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