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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 당부

안전점검의 날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 주제로, 야외활동 안전수칙 홍보

곽금미 | 기사입력 2020/10/06 [16:38]

경상남도,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 당부

안전점검의 날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 주제로, 야외활동 안전수칙 홍보
곽금미 | 입력 : 2020/10/06 [16:38]

▲ 경상남도,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예방 홍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가을철 등산·낚시 및 농업활동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도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안전점검의 날 주제를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으로 정하고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도는 가을철 농작물 수확이나 나들이·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과 낚시안전사고, 농기계 등에 의한 사고 등에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가을철 대표적인 감염병으로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원 나들이나 캠핑 등 풀밭에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4시간 마다 한 번씩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야외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해야 하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려야 한다.

 

산행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등산로를 미리 파악하고 통신장비 등 기본 등산장비를 휴대하며, 음주 산행을 삼가야 한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등산로가 아닌 곳은 출입하지 말고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되돌아가야 한다.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을 따라 이동해야 한다. 또한 산행 시에는 모르는 열매나 버섯은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낚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기상이 나쁠 때는 낚시를 자제해야 한다. 갯바위와 썰물 바위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무허가 또는 인명구조장비를 비치하지 않은 낚시어선은 이용하지 말고 곧바로 해양 경찰서에 신고해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한다.

 

도는 낚시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도내 7개 연안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에서 위촉한 해상안전보안관들을 적극 활용해, 이 기간 동안 해안순찰, 계도활동 및 안전신고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농기계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도로 주행 시 반드시 등화장치를 부착하고, 짐은 적재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싣는다. 농기계를 수리 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하고, 좁은 길이나 굽은 길은 미리 속도를 줄여야 한다. 또한 음주 상태에서는 농기계 동작을 하면 안 된다.

 

조현국 도 안전정책과장은 “가을은 선선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므로 특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발열, 근육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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