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_러 노보시비르스크시 교류 물꼬 튼다 29일 국제 영상회의…코로나19 방역·교류협력 방안 논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9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시와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보시비르스크 시는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지방정부로 산업과 학술연구, 문화 분야가 발달한 시베리아 제1의 도시다.
이번 영상회의는 양 도시 간 협력과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세종시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이용일 국제관계대사와 노보시비르스크 시 에몰린 국제협력위원장이 양 도시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두 지역은 지역별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 종식 후 스마트시티, 인적자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호 방문 및 교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두 지역은 향후 상호 친선과 이해 증진, 경제·사회·문화 등 분야 교류협력의 연을 맺는 친선도시로서 나아가기로 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파트너십 관계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에몰린 국제협력위원장은 “전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 상황 하에서도 향후 양 도시가 협력관계를 돈독히 쌓아나가 산업, 교육 및 문화 등 새로운 교류 분야를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일 국제관계대사는 “러시아는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 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국”이라며 “북방권 지방정부들과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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