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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집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기 다큐멘터리 특별전’ 무료”

추석연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CH1 방송

이예지 | 기사입력 2020/09/29 [09:45]

고양시, “집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기 다큐멘터리 특별전’ 무료”

추석연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CH1 방송
이예지 | 입력 : 2020/09/29 [09:45]

▲ 고양시, DMZ 국제다큐영화제 인기다큐멘터리특별전_앵그리버드와 노래를(포스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후원하는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집행위원장 정상진)가 추석연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가정에서 TV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인기 다큐멘터리특별전'을 무료로 상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석연휴 귀경길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멀리에서나마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가족'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4편을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방송(CH1)을 통해 4일간 매일 1편씩 상영한다.

 

먼저, 10월 1일(목) 오전 11시30분에 상영되는 다큐멘터리는 지혜원 감독의 ‘앵그리버드와 노래를’이다. ‘안녕, 미누’를 연출한 지혜원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로 '앵그리버드'라는 별명을 가진 성악가 김재창이 은퇴 후 인도 슬럼가에서 어린이 합창단을 운영하는 모습을 담았다. 음악을 통해 자녀와 부모 간의 갈등을 풀어내는 훈훈한 다큐멘터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10월 2일(금) 오전 11시30분에는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상영된다.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최다 관객을 동원한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89세 할머니와 98세 할아버지가 7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삶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가족의 소중함과 부부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한다.

 

10월 3일(토) 저녁 9시에는 선호빈 감독의 ‘B급 며느리’가 상영된다. 감독 자신의 아내이자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4년에 걸친 고부갈등을 기록한 이 작품은 남편이자 아들인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고부갈등을 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해결할 문제로 공론화한 영화다. 가부장제에 대항하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유쾌하게 보여주어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10월 4일(일) 저녁 9시에 상영되는 다큐멘터리는 박혁지 감독의‘춘희막이’다. 박혁지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자 데뷔작으로, 46년을 함께 살아온 본처와 후처 할머니들의 삶을 담았다. 서로에 대한 애증과 연민으로 살아낸 두 할머니의 삶을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기 다큐멘터리 특별전'은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에서 단독으로 상영되며, 상영 스케줄 및 자세한 사항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http://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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